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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어린이 안짱다리나 오리걸음 진료

소아진료

by 바른정형외과 2020. 6. 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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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이 바깥부분으로 향하면서 걷는 경우를 팔자걸음이라고 하고 반대로 안쪽으로 향하는 경우를 안짱걸음이라고 부릅니다. 아이들의 경우는 안짱걸음을 하는 경우가 꽤 흔합니다. 이런 경우 빨리 걸으려고 하면 뒤뚱거리거나 발끝이 반대 발에 걸리면서 넘어지는 경우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안짱걸음은 유아기에 꽤 흔한 편으로 대부분은 저절로 나아져서 만 8세 경에는 완전히 정상적인 보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만 8세 이후에도 안짱걸음이 지속되고 증상이 심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교정이 필요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수술이 필요가 없고 근육이나 신경학적인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안짱걸음의 치료 및 관리에 있어서 원인이 무엇인지를 감별하고 적절한 치료 및 부모 혹은 보호자 교육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소아 안짱다리는 크게 세 가지의 원인으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1. 발의 변형 (중족골의 내반)
2. 하퇴부 회전변형 (경골의 내염전)
3. 대퇴부의 회전변형 (대퇴골의 전염각 증가)

 

 



중족골 내반변형 (metatarsus adductus)

 


발의 중족골이 안쪽으로 휘어진 것으로 발의 내측은 오목하고 외측은 볼록하게 보이는 변형입니다. 대부분은 심하지 않은 변형으로 3-4세경까지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한 경우라도 석고고정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매우 심한 경우에 한하여 관절이나 뼈를 정렬시키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경골 내염전

 

출처 : https://www.concordortho.com/

1-3세 아이에서 가장 흔한 안짱걸음의 원인으로 66%에서 양측성으로 발견됩니다. 경골은 외회전을 하면서 길이 성장이 일어나기 때문에 만 4세경까지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때문에 수술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기능상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를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대퇴 전염각 증가

 

출처 : https://www.concordortho.com/


4~10세경 아이에서의 안짱걸음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대부분 양측성 특히 여아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소위 말하는 ‘W’ 자세로 앉아있는 아이에서 대퇴 전염각의 증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경골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퇴골은 전염각이 감소하면서 길이성장을 하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예후
안짱걸음 자체는 미용적인 문제로 이것이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키거나 관절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없으며 정상 아이에서는 성장하면서 정상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장구 치료는 추천하지 않으며 걱정하는 부모를 안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라고 하겠습니다.

 

 

출처 : 대한정형외과학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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